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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드415 2026-27 시즌 — 레이첼 포저, 그레테 페데르센, 헨델 『아그리피나』

via OperaWire

줄리아드 음악원이 2026–27 시즌을 발표했다. 시즌 개막은 9월 18일 시대악기 앙상블 줄리아드415(Juilliard415)의 Shakespeare Restored가 맡으며, 객원 음악감독으로 레이철 포저(Rachel Podger)가 지휘봉을 든다. 셰익스피어 사후 왕정복고기 이후 영국 무대에 붙여진 부수음악과 성악 솔로들을 시대 감각으로 복원한 프로그램이다.

가을에는 바흐 『마태 수난곡』이 줄리아드415와 예일 스콜라 칸토룸(Yale Schola Cantorum)의 공동 무대로 올라간다. 노르웨이 출신의 합창 지휘자 그레테 페데르센(Grete Pedersen)이 지휘하며, 공연은 10월 31일 뉴욕과 11월 1일 예일의 울지홀(Woolsey Hall) 두 회차로 진행된다.

12월 11~12일에는 줄리아드415가 TENET Vocal Artists와 협연으로 헨델 『메시아』를 무대에 올린다. 시즌의 정점은 2027년 4월 21·24·26일의 헨델 오페라 『아그리피나』(Agrippina)로, 줄리아드415 동문 데이비드 벨코프스키(David Belkovski)가 지휘하고 캐서린 M. 카터(Katherine M. Carter)가 연출을 맡는다.

줄리아드의 시대악기 학과는 2009년 신설 이래 줄곧 미국 동부의 역사적 연주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해 왔다. 한 시즌에 포저·페데르센·벨코프스키 세 세대의 시대악기 연주자가 자리하는 라인업은 학과의 깊이를 보여준다.